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알바 디 서울 오 드 코롱(EDC)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솔의눈으로 만든 비누. 조금 더 풀어보면 솔잎의 시원함을 담은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소나무 향수라고 하면 숲 냄새만 날 것 같지만, 첫 향에는 고급스러운 남자 스킨 같은 느낌도 있어요. 그러다가 쌉쌀한 나무 향이 분위기를 한층 낮춰주고, 끝에는 뽀송뽀송한 비누향이 남습니다. 이 흐름이 꽤 깔끔합니다.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글의 목차

산타마리아노벨라 알바 디 서울 한눈에 보기
| 부향률 | 오 드 코롱 · EDC |
|---|---|
| 향의 인상 | 스파이시 · 그린 · 우디, 솔잎향 비누 |
| 첫 향 | 시트러스의 적당한 새콤달콤함과 시원한 솔잎 느낌 |
| 잔향 | 쌉쌀한 나무 향을 지나 뽀송해지는 비누향 |
| 지속력 | 약 4시간 · 제 시향 기준 |
| 확산력 | 좋음 · 첫 향이 시원하게 퍼지는 편 |
| 계절·분위기 | 봄·여름, 잘 다려진 셔츠와 비즈니스 룩 |
알바 디 서울은 서울을 기념해 2012년에 선보인 향수입니다. 국내 공식 판매처에서는 서울의 새벽 숲과 소나무의 인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실제로 제게도 솔잎의 청량함이 또렷했는데, 거기에 남성 스킨 같은 단정함이 같이 느껴졌습니다.

알바 디 서울 향은? 첫 향부터 잔향까지
첫 향: 시트러스와 함께 확 퍼지는 솔잎의 시원함
첫 향..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와 거의 흡사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시트러스 가미된 남자 스킨 향인데, 시트러스의 새콤함이 강조되기보단 달콤함과 적절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스파이시한 페퍼 혹은 넛메그 같은 향과 함께, 곧바로 시트러스 향에 더해 청량하고 시원한 솔잎의 향이 확 퍼집니다. 제가 솔의눈을 떠올린 이유도 이 부분이에요. 음료처럼 달다는 뜻보다는 코끝으로 시원하게 올라오는 솔잎의 느낌이 닮았습니다.

사진처럼 과일의 밝은 느낌과 푸른 잎의 시원함이 함께 있습니다. 마냥 새콤한 시트러스 향수도, 달콤함이 없는 풀 향수도 아니에요. 고급스러운 남자 스킨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첫인상이 꽤 익숙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패출리의 흙향과 나무 절간 같은 깊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패출리의 쌉쌀하며 깊고 어두운 흙향이 전반적인 쾌활한 분위기를 한층 낮춰줍니다. 나무 절간 향도 같이 나니 잘 차려입은 성격 좋은 비즈니스맨들이 연상됩니다.

그렇다고 처음과 전혀 다른 향으로 확 바뀌는 건 아닙니다. 향의 변화는 단순한 편이라, 첫 시트러스와 솔잎 느낌에 쌉쌀한 우디함이 더해진다고 이해하면 쉬워요. 시원함만 남았다면 조금 가벼웠을 텐데, 이 나무 향 때문에 인상이 차분해집니다.
잔향: 수분감 없이 보드라운 솔잎향 비누
잔향은 소피(Soapy)합니다. 제가 맡아본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들은 비누스러움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바 디 서울도 그 느낌이 있어요.
솔잎향이 추가된 비누로 씻었을 때의 깔끔 깨끗함. 수분감 없이 보드라운 질감이 뽀송뽀송한 비누향으로 느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솔잎만 진하게 남는 향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원한 첫 향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흐름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식 노트와 제가 느낀 소나무 향
| 탑 노트 | 베르가못 · 넛메그 |
|---|---|
| 미들 노트 | 바이올렛 잎 · 라벤더 · 자스민 |
| 베이스 노트 | 패출리 · 앰버 · 시더우드 · 머스크 |
현재 공식 안내의 노트 목록에 소나무가 직접 적혀 있지는 않습니다. 위의 솔잎·나무 절간·비누는 제가 맡으며 떠올린 표현이에요. 국내 공식 판매처에서도 소나무를 닮은 그린·우디한 인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바 디 서울 지속력·확산력, 몇 번 뿌려요?
제 시향에서는 지속력 약 4시간,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처음 시원하게 퍼지는 것과 오래 남는 것은 따로 봐야 해요. 알바 디 서울은 첫 발향이 괜찮다고 해서 하루 종일 진하게 남는 쪽은 아니었습니다.
| 실내 위주 | 2뿌 |
|---|---|
| 실외 위주 | 3뿌 |
| 체크할 부분 | 첫 향의 스파이시함이 가까운 거리에서 부담스럽지 않은지 |
제가 사용했던 분사량 기준입니다. 사무실에서 쓸 향수를 찾는다면 솔향이 마음에 드는지만큼, 첫 향의 남자 스킨 같은 느낌이 편안한지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향이 주는 분위기: 잘 다려진 셔츠 같은 단정함

#세련된 #도시적인 #단정한 #쾌활한
향에서부터 쾌활한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었고, 잘 다려진 와이셔츠에 어느 정도 격식을 맞춘 깔끔한 인상의 비즈니스맨이 연상됩니다. 향을 진하게 뽐내기보다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사람의 인상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20대 중반 이상의 남성분들이 비즈니스 룩에 매칭하면 좋을 듯했습니다. 물론 나이로 사용을 나눌 필요는 없고, 평소 셔츠나 재킷을 자주 입는 분이라면 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울 것 같아요.
어울리는 계절은 봄과 여름
시트러스와 솔잎 느낌이 시원하게 퍼져서 봄·여름 향수로 잘 어울립니다. 다만 물처럼 가볍기만 한 향은 아닙니다. 패출리의 쌉쌀함과 나무 향이 받쳐줘서, 가벼운 여름 향수에서 조금 더 단정한 쪽으로 가고 싶을 때 맡아볼 만해요.
남자 향수일까? 여자도 쓰기 좋을까?
제 느낌은 여성 20, 남성 80 정도로 남성적인 인상이 강했습니다. 선호도를 조사한 수치가 아니라 향에서 받은 분위기예요. 공식 판매처의 제품 사양은 모든 성별 사용 가능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사용하시면 진취적인 분위기가 더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달고 부드러운 꽃향보다 시원한 스킨 향과 단정한 우디향을 좋아한다면 성별보다 취향을 기준으로 보셔도 좋겠어요.
| 추천하는 취향 | 솔향·소나무 느낌의 시원함, 고급스러운 남자 스킨 향, 뽀송한 비누 잔향을 좋아하는 분 |
|---|---|
| 먼저 시향할 취향 | 남성 스킨 향이나 향신료의 톡 쏘는 느낌에 민감한 분, 하루 종일 진한 지속력을 원하는 분 |
| 어울리는 상황 | 봄·여름 출근길, 셔츠나 재킷을 입는 자리,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은 날 |
다른 사람은 알바 디 서울을 어떻게 느꼈을까?
다른 분들의 감상에서도 시원함과 스파이시함이 함께 나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남자 스킨 같은 향”
도시적인 느낌과 자연적인 느낌이 공존하고, 그 사이에 은은하게 달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는 감상입니다.

“스파이시하게 시원하다!”
상쾌한 소나무향에 스파이시함이 곁들여져, 쾌남쾌녀의 인상을 주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다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잔향의 비누스러움이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같은 시원한 향이라도 누군가는 남자 스킨을, 누군가는 소나무를 먼저 떠올린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알바 디 서울과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비교
원래 시향할 때부터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떠올랐습니다. 두 향을 같이 보는 이유는 첫 향의 시트러스와 고급스러운 남자 스킨 같은 인상이 닮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잔향까지 같은 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알바 디 서울: 솔잎·패출리·뽀송한 비누 쪽
시원한 솔잎 느낌이 확 올라오고, 시간이 지나면 패출리의 쌉쌀한 흙향과 나무 향이 더해집니다. 끝에는 수분감 없이 보드라운 비누향이 남았어요.
알뤼르 옴므 스포츠 EDT: 시트러스에서 포근한 달콤함 쪽
제 알뤼르 옴므 스포츠 EDT 시향기에서는 만다린 오렌지와 매캐한 꽃향, 페퍼·네롤리를 느꼈고 잔향에서는 우디한 포근함과 연한 바닐라 같은 달콤함을 이야기했습니다.
| 솔향이 궁금하다면 | 알바 디 서울의 청량함과 패출리의 쌉쌀함부터 확인 |
|---|---|
| 포근한 잔향이 좋다면 | 알뤼르 옴므 스포츠 EDT의 연한 달콤함까지 비교 |
| 공통 체크 | 첫 향의 남자 스킨 같은 인상이 내 취향인지 |
같은 브랜드의 다른 방향도 궁금하다면 산타마리아노벨라 포푸리 시향기도 같이 읽어보세요. 포푸리에서는 호랑이 연고가 떠오르는 허브의 느낌을 이야기했습니다. 두 향이 닮았다는 추천보다는, 알바 디 서울의 말끔한 솔잎 느낌과 허브·향신료의 인상 중 어느 쪽이 취향인지 비교하기 좋습니다.
알바 디 서울 50ml·100ml 가격, 1ml와 1뿌는 얼마일까?
본품 가격은 50ml 165,000원, 100ml 235,000원입니다. 2026년 10월 28일 신세계V의 할인 전 표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50ml 기준
| 본품 50ml | 165,000원 |
|---|---|
| 1ml 비용 | 3,300원 |
| 1뿌 비용 | 약 330원 |
| 2뿌 사용할 때 | 약 660원 |
100ml 기준
| 본품 100ml | 235,000원 |
|---|---|
| 1ml 비용 | 2,350원 |
| 1뿌 비용 | 약 235원 |
| 2뿌 사용할 때 | 약 470원 |
1ml 비용은 본품 가격 ÷ 용량, 1뿌 비용은 1ml 비용 × 0.1ml로 계산했습니다. 1뿌를 0.1ml로 가정한 비교용 추정값이며 실제 분사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쿠폰·카드 혜택은 넣지 않았습니다.
50ml보다 70,000원을 더 내면 용량은 두 배가 됩니다. 1ml 기준으로는 100ml가 약 29% 저렴해요. 이미 자주 쓰는 향이라면 큰 용량이 유리하지만, 처음 구매한다면 총지출과 실제로 쓸 빈도까지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격 확인: 신세계V 50ml · 100ml. 가격과 행사 조건은 바뀔 수 있습니다.
본품 구매 전, 이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 첫 향 | 시원한 솔잎 느낌이 좋은지, 남자 스킨 같은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지 |
|---|---|
| 중간 향 | 패출리의 쌉쌀함과 나무 절간 같은 향이 편안한지 |
| 잔향 | 솔잎만 진하게 남는 향보다 뽀송한 비누향으로 정돈되는 흐름이 좋은지 |
첫 향의 시원함만 보고 고르기보다 쌉쌀한 나무 향에서 비누향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맡아보세요. 이 흐름이 마음에 들면 알바 디 서울의 매력도 훨씬 또렷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알바 디 서울 향수 시향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배경과 원문 속 사진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수도원 약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향수뿐 아니라 비누와 바디 제품도 선보이고 있어요. 알바 디 서울에서는 그중 시원한 그린·우디한 향과 뽀송한 잔향을 함께 느꼈습니다.



향수들이 늘어선 매장 사진을 보면 반투명한 병과 금빛 라벨이 눈에 들어옵니다. 알바 디 서울도 이런 클래식한 병에 담겨 있지만, 향의 인상은 꽤 쾌활하고 도시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