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딥티크 필로시코스 향수 리뷰입니다.
이 글의 목차


딥디크의 공동창립자 3명은 향수 제작에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다니던 와중 창립자 2명인 이브 쿠에슬랑, 데스먼드 녹스 리트가 그리스의 별장을 마련해 여름휴가를 가게 되는데 야생 무화과나무가 길 게 늘어져있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오지 못한 마지막 창립자인 크리스티안 몬타드레에게 무화과와 무화과 잎, 포푸리 등을 상자에 담아 보내었고 몇 년이 지나 열어보았는데 무화과의 향이 강렬하게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1993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데스먼드 녹스 리트"를 행복했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서 1996년 올리비아 자코베티와 함께 데스먼드 녹스리트의 그리스 여행의 추억이 담긴 무화과 향수 딥티크 필로시코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무화과의 추억을 선물한 공동 창업자, 무화과 나무의 친구라는 뜻인 필로시코스 리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딥디크 필로시코스 가격, 1ml와 1뿌는 얼마일까?
필로시코스는 오 드 뚜왈렛과 오 드 퍼퓸으로 나와 있어요. 이 글에서 시향한 버전과 아래 가격은 오 드 뚜왈렛(EDT) 기준입니다.
| 용량 | 본품 가격 | 1ml당 | 1뿌당 |
|---|---|---|---|
| 50ml | 203,000원 | 4,060원 | 약 406원 |
| 100ml | 282,000원 | 2,820원 | 약 282원 |
2026년 10월 27일 신세계백화점 딥티크 상품 페이지에 표시된 할인 전 판매가예요. 재고와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뿌는 0.1ml로 가정한 추정값이라 실제 분사량에 따라 달라져요.
100ml는 50ml보다 79,000원 비싸지만 1ml당 가격은 약 31% 낮아요. 충분히 맡아보고 오래 쓸 향인지 생각하면서 용량을 골라보세요.
딥디크 필로시코스 향과 잔향
향의 계열 : 프루티, 그린, 우디
탑 노트 : 무화과 잎, 무화과
미들 노트 : 코코넛
베이스 노트 : 무화과 나무, 시더
한 줄로 설명하면, 복숭아와 무화과가 뛰어가고 코코넛이 은은하게 바라보는 향. 복숭아는 제가 맡으면서 떠올린 느낌이에요.
첫 향부터 물복숭아의 향이 바로 느껴집니다.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물복숭아 향입니다. 수분기 가득하고 복숭아의 싱그러운 달콤함이 느껴지고 더해서 진한 초록색 잎사귀의 쌉쌀한 향도 같이 느껴져 당장 앞에 접시에 잎사귀 위에 복숭아가 썰어져서 놓여있는듯 할 정도 입니다.

앞의 향까지 코코넛이 있는 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코넛과 무화과의 무겁고 우디한 존재감을 조금씩 들 전체 비중의 10~15%정도만 차지할 정도로 은은하게 내비칩니다. 잔향 단계까지 사실은 수분기 가득한 달콤한 복숭아, 우디한 무화과, 산뜻한 무화과 잎의 향이 계속 이어져와 마무리합니다.
딥디크 필로시코스 지속력과 확산력
제 기준으로 지속력은 약 5시간, 확산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피부나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몇 번 뿌려요?
저는 실내에 주로 있을 때 2뿌, 실외에 주로 있을 때 3뿌를 추천해요. 먼저 적게 뿌린 후 취향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
위 50ml 가격 기준으로 2~3뿌는 약 812~1,218원입니다. 실제 분사량과 구매 가격에 따라 달라져요.
어울리는 성별
제게는 중성적인 향으로 느껴져요. 무화과 잎의 싱그러움과 과일의 달콤함을 좋아하신다면 성별과 관계없이 시향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여름/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필로시코스 EDT와 EDP, 어떤 걸 시향할까?
둘 다 필로시코스지만 EDT와 EDP는 따로 맡아보는 걸 추천해요. 농도만 다른 같은 향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첫 향, 무화과 잎, 나무 향이 각각 어떻게 느껴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이 글은 EDT 후기입니다.
같은 딥디크의 다른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도손 EDT 시향기도 읽어보세요. 저는 필로시코스에서는 싱그러운 무화과 잎과 과일을, 도손에서는 크리미한 흰 꽃을 느꼈어요.
다른 사람의 리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함께 소개했던 리뷰들도 가져와봤습니다.
복숭아 남자친구 무화과
첫 향은 진짜 복숭아 그 자체의 향.
흔히 시중에 파는 그런 복숭아가 아니라 진짜 과일 복숭아 깎아서 코에 집어 넣는닷한 향
복숭아 특유의 달달함을 실제적으로 잘 잡아낸 듯 한 향이다.
복숭아 향이라 하면 보통 소녀나 초년생같은 어린 연령대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살짝 묵직한 느낌을 주는 향이라 나이대에 상관없이 부담없이 뿌릴 수 있을 것 같다.
사계절 데일리로 너무 잘 뿌리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복숭아의 향이 어느정도 지나면 우디한 무화과의 향이 많아지는데 이 또한 매력적이다.
복숭아의 발랄한 느낌을 무화과가 살짝 묵직하게 잡아주는 듯한 느낌
무화과의 코코넛 주스를 마시는 느낌
첫 향은 맡자마자 "무화과!"하는 느낌이 든다. 무화과의 달콤하고 약간은 새큼한 향에서 자연스럽게 코코넛의 부드러운 향기로 넘어온다. 달큰하고 부드러운 코코넛 향을 맡고 있다 보면 정말 은은하게 나무의 냄새가 난다. 우디라고 하기엔 너무나 미약하고 정말 과일나무 같은 느낌을 주는 향이 저 멀리 느껴진다. 숲의 느낌보다는 과수원 같은 느낌이다.
본품을 고르기 전, 이렇게 비교해 보세요
- 첫 향: 복숭아처럼 느껴지는 과일 향과 무화과 잎의 쌉쌀함이 좋은지 확인해 보세요.
- 시간이 지난 뒤: 은은한 코코넛과 나무 향이 더해진 잔향도 편안한지 맡아보세요.
- 버전: EDT와 EDP를 따로 맡고 마음에 든 제품 이름을 확인하세요.
- 피부 시향: 시향지가 취향에 맞았다면 피부의 착향과 지속력도 살펴보세요.
시향지로는 향의 취향을, 피부 시향으로는 실제 착용감을 확인해 주세요. 배송받는 시향지는 분사 직후나 피부에서 느끼는 향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