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프레드릭말 로디베, 엉빠썽, 뮤스크 라바줴, 제라늄 뿌르 무슈,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까지 총 5종으로 다른 분들이 남긴 생생한 향 리뷰가 소개됩니다.
같은 향수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더라구요. 오늘은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모아봤습니다. 꽃 향을 좋아하는지, 묵직하고 달달한 향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처음 맡아볼 향을 골라보세요. 마음이 가는 향은 개별 시향기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프레데릭말 향수 5종, 어떤 향부터 맡아볼까요?
아래는 이 글에 담긴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인상적이었던 표현을 골라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로 느끼는 향과 지속력은 사람마다 달라요.
| 향수 | 후기에서 느낀 분위기 | 살펴볼 포인트 |
|---|---|---|
| 로디베 | 차분하고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 초반 비누 같은 향과 몽환적인 꽃 향 |
| 엉빠썽 | 물기를 머금은 시원한 라일락 | 꽃향과 물향, 오이 느낌이 취향인지 |
| 뮤스크 라바줴 | 라벤더와 달달한 나무 향 | 존재감 있는 향과 달콤한 잔향 |
| 제라늄 뿌르 무슈 | 초반 민트와 뒤이어 오는 제라늄·향신료 | 민트가 약해진 후에도 좋은지 |
|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 서늘하고 촉촉한 장미 | 장미에 더해지는 스파이시·앰버 느낌 |
하나만 고르기 어렵다면 꽃 향에서는 로디베와 엉빠썽을, 좀 더 존재감 있는 분위기에서는 뮤스크 라바줴와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를 나란히 맡아보세요. 제라늄 뿌르 무슈는 처음의 민트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향까지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글의 목차

먼저 소개 전, 프레데릭 말 브랜드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면
"향수의 집"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이 2000년에 창립한 프랑스의 퍼퓨머리인데요. 기존 향수 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디자이너와 조향사들의 창의성과 자유도를 존중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서 프레데릭말 브랜드가 시작됩니다.

프레데릭 말의 이러한 철학이 투영되는 부분은 모든 프레데릭말 제품의 패키지, 라벨들을 보면 해당 향수를 제작한 조향사의 이름을 적습니다. 향수는 유명하지만 그 향수를 만든 제작자는 알려지지 않는 향수 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에요.
프레데릭말 로디베 EDP

새벽녘 호숫가 먼지가 앉은 아이리스
훌륭한 아이리스 향수
겨울의 물이라는 뜻인 로디베는 차분하고 아름답게 플로럴 향을 표현 해냈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워터리하진 않고 추운 겨울 호수 물가에 핀 이슬 머금은 꽃의 느낌에 가깝다.
처음 맡았을 때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향에 큰 충격을 받음 최근에 나온 헤븐 캔 웨이트도 로디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
처음에 잠깐 시트러스틱한 비누향이 나다가 곧 먼지가 조금 쌓인 생화 향이 난다. 이 부분이 이 향수의 하이라이트이며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몽환적인 느낌이 난다.
롱코트와 니트 스웨터 등의 착장에 어울리며 차분하고 깔끔함을 어필할 때 좋은 향수 인듯
프레데릭말 엉빠썽 EDP
계곡에서 맡는 라일락 향
물향과 꽃향을 중심으로 조금 시원하게 느껴지는 향이에요. 호텔이나 리조트의 고급 수영장 카운터 주변에서 날 법한 향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물향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있지만 파랗고 맑은 물 그 자체보다는 포말의 뽀얗고 청량한 느낌이 느껴지는 향이었습니다. 오이 향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존재감이 그리 큰 정도는 아니고 물향을 서포트 해주는 정도로만 들어가 있어 오이 향을 싫어하시는분들도 그리 싫어할 향은 아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말론의 와일드 블루벨을 좋아하셨다면 이 향도 높은 확률로 좋아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습니다.
프레데릭말 뮤스크 라바줴 EDP
분위기를 지배하는 달달한 나무 향
첫 향으로 풀향과 라벤더 향이 주를 이루며 주변을 장악할 정도로 확산력이 좋음.
마치 라벤더 향이 나는 온천에 와있는 느낌, 뿌리고 길거리 지나다니면, "어 무슨 향이지?"하고 뒤돌아 볼 것 같음. 달달한 나무향으로 마무리. 꼭! 착향해볼 것 개인적으로 극호
프레데릭말 제라늄 뿌르 무슈 EDP
민트 향은 금방 날라가요
100ml 두번째 사용중입니다. 민트와 제라늄을 주제로 한 향수지만, 초반에 민트향 강하고 좀만 지나면 제라늄과 향신료 향이 살짝 납니다. 민트와 제라늄만 보고 살 향수는 아니기에 시향 먼저 해보세요.
이 향수는 개인적으로 되게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발향력이랑 확산력도 엄청나요.
프레데릭말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EDP
고혹적이고 서늘하고 촉촉하고 도도함
너무 고급스러운 장미향입니다.
고혹적이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중성적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약간 여성적이긴 합니다만 저는 구매 의사 있습니다. 남자도 쓸만한 장미향입니다.
서늘한, 촉촉한 장미향이 나고 앰버리한 느낌도 조금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딥티크 롬브로단로 EDP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로단에서 블랙커런트 향이 좀 줄어들고 스파이시한 향이 좀 더해지고 앰버리한 느낌이 좀 더해진 향이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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