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탬버린즈 화이트다즐링입니다.
처음에는 샴페인과 복숭아 티가 떠오르는데, 시간이 지나면 크리미한 생크림 향이 더 선명해져요. 달콤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맡아볼 만한 향수입니다.

이 글의 목차

탬버린즈가 소개하는 화이트다즐링의 향은 화이트 샴페인, 블랙 티와 피치, 머스크와 샌달우드입니다. 노트만 보면 차 향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제가 맡았을 때는 과일과 생크림의 달콤함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탬버린즈 화이트다즐링 향과 잔향

향의 계열 : 구르망, 프루티, 머스크
탑 노트 : 화이트 샴페인
미들 노트 : 블랙 티, 피치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샌달우드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크리미한 생크림 향이 느껴집니다. 그 특유의 미끌거리면서 달콤한 향이 침샘을 먼저 자극합니다. 뿌리면 화이트 샴페인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데 처음 알코올의 향이 더더욱 샴페인처럼 느끼게 합니다. 마치 샴페인을 처음 땄을 때의 시원함, 청량함처럼요.

그리고 동시에 홍차스러움과 복숭아 티를 넣은 듯한 달콤함이 초반에 느껴지다 점점 크리미한 생크림 향이 올라옵니다. 머스크와 만나니 마치 미지근한 생크림 케이크 같습니다.

이 향들의 조합이 파티룸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크리미한 향은 선명해져 더욱 케이크스럽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즐겁게 노는 파티룸, 공간의 분위기 같아요.

정리하면 제게는 샴페인의 청량함 → 복숭아 티의 달콤함 → 크리미한 생크림과 머스크 순서로 기억에 남았어요. 차 향만 생각하고 고르기보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잔향까지 취향에 맞는지 같이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트다즐링 지속력과 몇 번 뿌리는지
제가 느낀 지속력은 4~5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주로 실내에 있는 날은 1뿌, 실외에 있는 날은 2뿌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했어요. 피부와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계절로는 가을과 겨울이 떠올랐어요. 생크림처럼 포근한 달콤함이 있어서 쌀쌀할 때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더 강했지만, 성별보다 이런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탬버린즈 화이트다즐링 가격: 11ml와 50ml, 1뿌는 얼마?
2026년 10월 27일 탬버린즈 공식몰 11ml와 50ml 퍼퓸 판매가로 계산했습니다.
| 용량 | 본품 가격 | 1ml당 | 1뿌당 |
|---|---|---|---|
| 11ml | 43,000원 | 약 3,909원 | 약 391원 |
| 50ml | 159,000원 | 3,180원 | 약 318원 |
1뿌는 0.1ml로 가정한 추정값입니다. 실제 분사량과 판매가는 달라질 수 있어요. 50ml는 1ml당 가격이 약 19% 낮지만, 처음 결제하는 금액은 116,000원 더 큽니다. 여러 향을 번갈아 쓰거나 아직 취향이 확실하지 않다면 용량당 가격만 보지 말고 11ml부터 생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화이트다즐링, 이런 향을 좋아한다면
- 추천: 복숭아 티처럼 과일이 느껴지는 달콤한 향, 생크림이나 부드러운 머스크가 좋은 분.
- 먼저 맡아보면 좋은 경우: 다즐링이라는 이름 때문에 달지 않은 차 향을 기대했거나, 크림과 과일의 달콤함이 부담스러운 분.
- 시향할 때: 샴페인처럼 느껴지는 첫인상뿐 아니라 복숭아 티와 크리미한 잔향도 마음에 드는지 살펴보세요.
화이트다즐링, 다른 사람의 리뷰
같은 향도 좋아하는 포인트가 달랐어요. 함께 소개했던 다른 분들의 리뷰입니다.
파우더리한 크림 속 묻힌 복숭아잼
카페 알바를 하던 중 들어오신 외국인 손님께 너무 좋은 향이 나서 사용하시는 향수를 여쭤봤더니 이 향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노트만 봤을 때는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은데, 그분이 뿌리고 계실 때는 정말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때는 로션 혹은 크림 같은 질감의 화이트 플로럴과 복숭아 같은 향으로 느껴졌었는데 직접 매장에서 시향해보았을 때는 상당히 달달하게 졸여진 복숭아 잼과 파우더리한 크림 향으로 느껴졌습니다.
프루티·구르망 계열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다시 맡았을 때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크림 같은 파우더리한 향이 달달함을 좀 덮어주긴 하지만, 여전히 제 코에는 너무 달았습니다. 역시 향수는 착향이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죠. 특별한 매력이나 유니크함이 있는 향수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구매를 추천드리는 향수는 아닙니다만, 조금 무거운 향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두루두루 “괜찮네” 정도의 반응은 하실 법한 무난한 향입니다.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향이기도 해서 유니크한 향을 추구하시는 분이시라면 비추천드립니다.

샴페인과 복숭아티 향, 청순하고 밝은 느낌
처음엔 탄산이 느껴지는 샴페인 향, 뒤에 복숭아와 티 향이 따라오면서 뭔가 계속 맡고 싶은 달달하고 톡 쏘는 매력적인 향입니다. 계속 생각나서 걍 샀어요.

블로썸 라떼에 휘핑크림 가득
샌달우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좋다. 마냥 느끼하지 않게 밝은 느낌이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계속 감돈다. 느글거림 없이 여성이 은은히 막 사용 가능한 향이다.
다른 탬버린즈 향수와 비교하면?
제가 각각 맡아보며 적어둔 한줄평도 함께 볼게요. 화이트다즐링의 복숭아 티와 생크림이 달게 느껴진다면 카모의 허브·머스크나 버가샌달의 시트러스·샌달우드가 더 궁금할 수 있어요.
- 카모 시향기 : 무게감 있는 편안함. 캐모마일과 허브향에 머스크가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 버가샌달 시향기 : 나무로 만들어진 집에서 청귤차 한잔하는 느낌. 은은한 시트러스와 샌달우드가 편안해요.
- 쏘 선셋 : 상큼한 오렌지향에 바닐라를 더해 너무 가볍지 않은 포근함.
- 바이링거 : 토바코, 통카 빈, 달달한 마시멜로의 무게감을 오렌지 블로썸이 끌어올려주는 느낌.
- 스웨이드 페어 : 촉촉한 흙내음과 달달한 배, 깔끔한 위스키 향이 주는 세련되고 단정한 이미지.
- 헤이스택스 : 허브의 스파이시함과 은은한 꽃향, 앰버의 고급스러움.
- 프렌치 니들 : 적당한 안개 속 소나무 산책로가 연상되는 시크한 향.
- 언노운 오드 : 아로마틱한 우드 향으로 변화하며 라즈베리와 유칼립투스의 조화가 새롭게 와 닿았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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