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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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향을 시향하기 전에 사용된 향료들을 보고 유추해 보는데 시향한 뒤 "역시 향수는 무조건 맡아봐야 안다"라는 관념에 시멘트를 단단하게 바르게 해준 향수입니다. 블랙 카다멈과 핑크페퍼가 사용되었는데 주로 비누의 깨끗하고 뽀득함을 표현할 때도 사용되는 향료라서 생강 향이 조금 느껴지는 꽃비누 향이겠거니 했다가 그렇지 않아 겸손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조 말론 런던의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에 영감을 준 것은
일본의 향도(香道)라는 전통의식입니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다크 앰버와 블랙 오키드향이 향을 피우는 일본의 전통의식인 향도에서 높이 평가받는 희귀한 키아라 우드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향나무를 더욱 풍성하고 돋보이게 하기 위해 관능적인 블랙 카다멈, 진저 그리고 수련향이 더해졌습니다.
조말론 공식홈페이지 설명
몇 번 뿌려요?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뿌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 향과 잔향
향의 계열 : 스파이시, 아로마틱, 스모키
탑 노트 : 진저, 블랙 카다멈, 핑크페퍼
미들 노트 : 블랙 오키드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앰버, 레더, 키아라
첫 분사 시에 바로 스파이시하면서 스모키한 진저(생강)+카다멈의 향이 코에 도착합니다. 그렇지만 생 생강의 향처럼 매운 향이 느껴지기보단 따뜻한 수정과를 맡았을 때의 향처럼 따스하고 무겁게 달콤함과 같이 느껴집니다. 이번에 시향지로 출시한 탬버린즈 펌키니의 첫 향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탑노트가 생강 뿐만아니라 다른 향신료인 핑크 페퍼, 블랙 카다멈이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키드(난초)의 그윽하게 어둡고 파우더리한 질감이 생강 특유의 향 이외의 향들을 묻히게 만듭니다.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를 맡고나서야 톰포드 블랙 오키드에서 맡았던 어두운 꽃향이 이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굉장히 고혹적이고 관능적입니다.

점점 나무 향(원목 60%+ 앰버 30%+태운향 10%)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키아라"입니다. 키아라(Kyara)는 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그 안에 수지(수액)이 나와 굳어지면서 생기는 향이라 하는데 귀한 약재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진한 나무향과 앰버(호박)의 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잔향 단계로 갈수록 정말 매력적입니다. 미들까지 무거움으로 왔다가 핑크페퍼, 우디함, 스모키함으로 가벼워지는데 진짜 막바지엔 무언갈 태우고 잔재만 남은 듯한 향과 약간 비누스러움만 연하게 남습니다.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4~5시간 이상,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피부나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여성이 55%, 남성이 45%로 남녀 공용 향수입니다.
어울리는 계절
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다른 사람의 리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함께 소개했던 리뷰들도 가져와봤습니다.
캠핑장에서 샤워하고 난 뒤의 느낌
우디함과 스모키함이 어우러져 평온함을 가져다주고 그 뒤의 상쾌함이 기분좋게 불어온다.
가을의 섹시한 남자
향이 상대적으로 무거우며, 특히 가을 남자에게 어울릴 것 같은 향수. 뭔가 섹시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남자가 뿌리면 되게 섹시할 것 같고 여자가 뿌리면 중성적 매력이 생길 것 같은 향이라고 할까 페퍼향도 은은히 나면서 마지막엔 우디함으로 너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요.
본품을 고르기 전, 이렇게 비교해 보세요
첫 향이 마음에 들었다면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맡고 싶은지 확인해 보세요. 달콤함이나 나무 향처럼 좋았던 부분과 부담스러웠던 부분을 하나씩 적어두면 다른 향수와 비교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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