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플레르 드 뽀, 딥티크 오르페옹 어떤 걸 구매해야 하나요?
두 가지 향을 맡아보면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 향을 갖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어떤 것을 선택할지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요.
딥티크 오르페옹 후기 이후에 어떻게 선택하면 될지 설명해 드릴게요.
이 글의 목차
💰 딥디크 오르페옹 가격, 1뿌부터 1ml·75ml까지
본품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르페옹 오 드 퍼퓸 75ml 기준으로 1ml와 1뿌 가격을 계산해 봤습니다.
2026년 10월 27일 확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할인 전 표시 가격입니다. 해당 페이지는 확인 당시 품절이었고, 가격과 재고는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75ml 본품 | 328,000원 |
|---|---|
| 1ml 가격 | 약 4,373원 |
| 1뿌 가격 | 약 437원 |
1ml 가격은 본품 가격을 용량으로 나누고, 1뿌 가격은 그 금액에 0.1ml를 곱했습니다. 1뿌를 0.1ml로 가정한 추정값이며 공식 분사량이나 실측값은 아닙니다. 분사기와 누르는 정도에 따라 실제 비용은 달라질 수 있어요.
제가 실내에서 주로 쓰는 2뿌는 약 875원, 실외에서 쓰는 3뿌는 약 1,312원이에요. 첫 향과 잔향 중 어떤 부분이 취향인지 확인한 뒤 본품을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가격 확인: 신세계백화점 오르페옹 EDP 75ml
오르페옹 EDP와 EDT가 헷갈린다면
이 글과 가격표, 아래 시향지는 모두 오르페옹 오 드 퍼퓸(EDP) 기준이에요. 오 드 뚜왈렛(EDT)도 판매되고 있으니 구매할 때 용량과 부향률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두 제품의 향과 지속력을 제가 새로 비교한 것은 아닙니다.

딥티크 오르페옹과 딥티크 플레르 드 뽀
오르페옹은 60년대 초의 파리 시내 생제르망 구역의 술집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딥티크 공동창립자들인 이브 쿠에슬랑, 데스몬드 녹트리스, 크리스티앙 고트로가 즐겨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당시 술집인 오르페옹에서 타바코 연기, 오래된 목재에서 새어 나오는 편안한 향과 여성의 분가루 향이 났다고 합니다.
이런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춤을 추었다는데
다시는 느낄 수 없고 잊을 수 없는 그 순간을 향으로 담아 만든
딥티크 오르페옹 EDP 리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오르페옹 바틀
🌺 딥디크 오르페옹 향 설명과 노트

한 줄로 설명하면, 남자 스킨에 파우더리한 꽃 향을 넣으면 날 법한 부드러운 향
딥티크 공식 제품 소개에는 주니퍼베리, 시더, 통카빈, 자스민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래는 제가 시향하면서 느낀 향의 변화입니다.
오르페옹 첫 향, 시원한 주니퍼베리
첫 향 자체는 주니퍼베리가 주인공이에요. 가볍고 시원한 소나무 침엽과 톡 쏘는 스파이시함도 있어서 남자스킨 향 혹은 진토닉 같은 향으로 느껴져요. 더해서 달달함과 자스민의 파우더리한 화이트 플로럴 향이 주를 이룹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디한 비누향과 잔향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매캐/구수한 담배(토바코) 연기 향도 조금씩 피어오르는데
당시 오르페옹에서 남성들이 피운 고급 파이프 담배 향을 표현한 것으로 느껴졌어요.
좀 더 지나면 앞에 주니퍼베리 향이 사라지고 고급 진 비누 향으로 안정되는데
흔한 비누 향이 아니라 베이비파우더보다 무겁고 달콤함이 추가된 비누 향으로 변합니다.

잘 맡다 보면 나무로 만들어진 따듯한 분위기의 집에 있는 듯한 우디함도 느낄 수 있는데
시더우드의 잔잔하게 깔려있는 우디함으로 잔향까지 길게 남아있었어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향의 변화가 되게 화려한데요.
처음엔 주니퍼베리의 시원함에서 천천히 온기가 느껴지는 파우더리+우디함의 따듯한 향으로 변해갑니다.
향이 주는 분위기

#세련된 #깨끗한 #안정적인 #어른스러운 #따스한 #포근한
향 자체가 전반적으로 포근한 비누향이기 때문에 따스한 느낌이 들고
주니퍼베리와 통카빈의 스파이시함이 그저 누구에게나 나는 비누향으로 남을 수 있던 것을
잘 정돈된 세련미까지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향을 옷의 소재로 비유하면 캐시미어 소재같은 재질이에요.

캐시미어 소재와 복슬한 소재
어떤가요? 동일한 포근함이어도 느낌이 다르죠
첫번째 캐시미어 니트는 어른의 세련된 포근함이라면
두번째 소재는 귀엽고 캐주얼한 포근함처럼 느껴집니다.
이처럼 오르페옹은 캐시미어 니트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딥디크 오르페옹 지속력과 확산력
제가 사용했을 때 지속력은 3~4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피부나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몇 번 뿌려요?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뿌
🧑🏻🤝🧑🏻 남녀 모두 쓸 수 있나요?
저는 남자 스킨처럼 느껴지는 첫 향 때문에 조금 더 남성적인 분위기로 느꼈어요. 그렇지만 성별과 상관없이 시원한 첫 향과 포근한 우디 비누향을 좋아한다면 직접 맡아보셔도 좋겠습니다.
🍂 어울리는 계절
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에 조합이 너무 좋아요.
오르페옹, 이런 취향이면 먼저 맡아보세요
| 평소 좋아하는 향 | 시향할 때 볼 부분 |
|---|---|
| 시원한 스킨향과 우디한 향이 좋아요. | 처음 주니퍼베리의 톡 쏘는 느낌과 이후 우디함이 취향인지 맡아보세요. |
| 따스하고 포근한 비누향이 좋아요. | 시간이 지난 뒤 파우더리한 꽃 향과 달콤한 비누향을 확인해 보세요. |
| 스킨처럼 시원하거나 담배 연기가 연상되는 향은 부담스러워요. | 제가 느낀 첫 향과 중간의 구수한 느낌이 괜찮은지 살펴보세요. |
🆚 딥디크 오르페옹 vs 플레르 드 뽀, 어떻게 고를까요?
두 향을 맡아봤을 때 제가 느낀 차이를 기준으로 정리해 볼게요. 성별보다는 아래 향의 느낌을 중심으로 골라보세요.
남자스킨향이 힘들고, 좀 더 파우더리한 살냄새 같은 비누 향을 선호한다면?
플레르 드 뽀 시향기에서 첫 향과 파우더리한 잔향을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핑크 페퍼의 후추향 or 스파이시함이 힘들고, 우디 한 비누 향을 원한다면?
오르페옹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르페옹 시향할 때, 이 세 가지만 적어보세요
처음의 시원함만 맡고 결정하기보다, 시간이 지나 포근해진 비누향까지 확인해 보세요.
① 스킨처럼 시원하고 톡 쏘는 첫 향 : 좋음 / 보통 / 부담스러움
② 구수함과 파우더리한 꽃 향 : 좋음 / 보통 / 부담스러움
③ 시간이 지난 뒤 우디한 비누향 : 계속 맡고 싶음 / 애매함 /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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