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mory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서걱한 소금기와 연한 과일향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원문 이미지 1

작성자

카테고리:

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EDP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서걱서걱한 소금의 짠기운과 연한 과일향, 살결에 닿은 포근한 머스크가 함께 느껴지는 향입니다.

금빛 바틀처럼 화려한 향일 것 같지만, 막상 맡아보면 시트러스와 블랙커런트가 절제되어 부담스럽지 않게 와닿습니다.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에서 느꼈던 소금의 짠향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글의 목차
직접 촬영한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황금색 향수병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한눈에 보기

먼저 어떤 향인지 짧게 정리해 볼게요. 지속력과 분위기는 제가 시향하며 느낀 기준입니다.

향의 계열시트러스 · 씨노트 · 우디
첫 향연한 새콤함, 블랙커런트와 서걱거리는 소금기
잔향청량함 위에 은은하게 남는 머스크와 우디함
지속력약 4~5시간 · 개인 시향 기준
어울리는 계절여름
느낌청량하고 건조하지만 살결에 포근함이 남는 향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본품을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향: 첫 향부터 잔향까지

향의 노트는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바이올렛 리프가 먼저 나오고, 미들에는 오리스와 씨노트, 베이스에는 시더우드와 머스크, 샌달우드가 자리합니다. 노트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니 제가 맡은 느낌으로 설명해 볼게요.

첫 향: 연한 과일의 새콤함과 서걱거리는 소금

첫 향은 시트러스의 새콤함 그렇지만 시큼하지 않은 연한 새콤함과 조말론 우드세이지 씨솔트에서 느꼈던 서걱서걱한 소금의 짠향이 같이 느껴집니다. 뒤이어서 블랙 커런트의 과실 향도 연한 달콤함으로 따라오는데 탑노트부터 절제되어 부담스럽지 않게 와닿습니다. 향이 복잡 미묘하지만 좋습니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원문 이미지 3

전체적으로 향이 마치 소금이 수분을 빨아들이듯이 굉장히 드라이, 건조합니다.

달콤한 과일향이 앞을 꽉 채우기보다는 소금의 짠기운이 함께 느껴져요. 시큼한 과일향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도 이 절제된 새콤함이 어떤지 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과일향 사이로 느껴지는 드라이함

시간이 지날수록 앞선 시트러스와 블랙커런트의 새콤달콤함이 비중을 더 해가고 중간중간 어렴풋이 쇠의 냄새도 느껴집니다.

처음의 새콤함이 사라진다기보다 소금기와 함께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건조한 짠기운이 밀레지움 임페리얼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에요.

잔향: 시원함을 해치지 않는 포근한 머스크

밀레지움 임페리얼은 소금의 서걱서걱한 짠기운과 함께 머스크의 포근하고 연하게 꼬릿함이 따스한 살에 맞닿았을 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참.. 크리드 특유의 부내는 설명하기 너무 어렵네요..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그렇다고 꼬릿함이 전체적인 비중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2~3%의 비중으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원문 이미지 4

잔향으로 갈수록 청량감, 시원한 기조는 유지하고 포근한 머스크와 우디함이 조금씩 느껴지는데 앞선 향들이 지배적이라 앞선 청량감을 방해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아까 표현한 꼬릿함은 향 전체가 진하게 꼬릿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게는 청량한 향 뒤에서 아주 연하게 느껴지는 포근함에 가까웠어요.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지속력과 확산력, 몇 뿌가 좋을까?

제 시향 기록에서는 지속력 약 4~5시간,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피부,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숫자는 참고 정도로 봐주세요.

실내에서2뿌
실외에서3뿌

제가 사용했던 기준이고,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환경이라면 적게 시작해 조절해 보세요.

어떤 계절과 분위기에 어울릴까?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원문 이미지 5

#이국적인 #쾌활한 #청량함 #운동하는

해변가에서 흰 티에 청바지를 입은 적당히 탄탄한 몸매를 가진 남녀가 연상됩니다. 비싸고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지 않아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박서준, 박보검 님이 있습니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 원문 이미지 6

시원한 기조가 잔향까지 이어지면서 소금기 때문에 향이 마냥 촉촉하기보다는 드라이하게 느껴져서 저는 여름이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향이고, 제 인상은 여성 40, 남성 60 정도의 분위기예요. 선호도를 조사한 수치가 아닌 제 느낌입니다.

밀레지움 임페리얼,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추천하는 취향달콤함이 진한 과일향보다 시원하고 드라이한 향을 좋아하는 분
소금기와 은은한 머스크의 조합이 궁금한 분
먼저 확인할 취향짭짤한 향이나 남성 스킨처럼 느껴지는 향에 민감한 분
한 가지 향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향수를 원하는 분

여기서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제게는 여러 향이 절제되어 섞인 점이 좋았지만, 아래 리뷰처럼 각각의 향이 뚜렷하지 않아 애매하게 느끼는 분도 계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후기

같은 향을 맡아도 다르게 느끼셨더라고요. 두 분의 리뷰도 함께 살펴볼게요.

애매한 향, 잘 꾸미는 남성 분의 향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해서 시향기를 쓰는 데 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우디한데 그게 강하지는 않아요. 머스크가 들어간 게 분명히 느껴지는데, 그것도 강하지 않아요. 베르가못?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것도 강하지는 않아요. 그냥 이것저것 복합적으로 섞인 향인데 전 별로였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직접 맡아보는게 좋을 듯 해요. 한 가지 확실한건 본인의 외모를 잘 꾸미는 남성 분에게서 날 것 같은 향이에요.

20대 밝은 남성이 뿌릴 것 같은 향

뭔가 남성 스킨하면 날 것 같은 냄새에 시트러스를 추가한 느낌인 것 같아요. 젊었을 때 아빠가 뿌렸을 꺼 같은 느낌이에요.

어벤투스와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무엇이 다를까?

같은 크리드의 어벤투스와, 소금기가 떠올랐던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를 제 기존 시향 기록을 바탕으로 나눠봤습니다. 아래는 향이 똑같다는 뜻보다는, 무엇을 먼저 맡아볼지 고르기 위한 비교예요.

밀레지움 임페리얼연한 과일의 새콤함에 서걱한 소금기, 은은한 머스크
크리드 어벤투스파인애플의 자글자글한 달콤함과 스모키한 나무 향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소금의 짠기운에 세이지의 허브·흙내음이 더해진 느낌

크리드 향수가 어벤투스 외에도 특유의 "부내"가 있는데 여기서도 느껴집니다. 어벤투스에서는 파인애플을 설탕 입자가 느껴지게 절인 자글자글함, 스모키함에 더해서 머스크의 꼬릿함(혹은 꼬순내?)을 맡았을 때 가슴 아래 식도 어딘가에서 간질간질한 부내가 느껴집니다 비밀은 머스크에 있다 생각합니다.

어벤투스의 과일과 스모키함이 궁금하다면 크리드 어벤투스 시향기를, 소금기와 허브의 조합이 궁금하다면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시향기도 함께 읽어보세요.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가격: 50ml·100ml와 1뿌 비용

본품을 고를 때 용량당 비용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의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한 비교예요.

50ml430,000원
1ml당 8,600원 · 1뿌 약 860원
100ml610,000원
1ml당 6,100원 · 1뿌 약 610원

100ml가 1ml당 2,500원 저렴하지만, 본품 구매 금액은 180,000원 더 듭니다. 자주 쓸 만큼 마음에 드는 향인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겠죠.

1뿌를 0.1ml로 가정한 추정치이며 실제 분사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2026년 10월 27일 확인 기준이고 판매처나 할인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50ml 가격 확인 · 100ml 가격 확인

본품을 고르기 전, 이렇게 시향해 보세요

시향할 때 확인할 세 가지
  • 첫 향의 연한 과일향과 소금기가 마음에 드는지
  • 시간이 지난 뒤에도 드라이한 느낌과 은은한 머스크가 좋은지
  • 짭짤함이 시원하게 느껴지는지, 또는 스킨 향처럼 느껴져 부담스러운지

시향지로 취향을 확인한 후에는 피부에서도 맡아보세요. 배송받은 시향지의 향은 뿌린 직후나 피부 위에서의 향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향수 시향지

향수 시향지 사용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