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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펄프, 침샘 자극하는 달콤한 무화과 잼

바이레도 펄프 시향기 원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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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바이레도 펄프 오 드 퍼퓸(EDP)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복숭아, 블랙커런트, 무화과를 모두 넣어 만든 잼. 여기에 레몬 제스트를 더한 느낌입니다. 첫 향부터 “나 달아!”를 외치는 것 같았어요. 사탕스럽기도 하고, 무화과 잼스럽기도 합니다.

무화과 향수라고 해서 초록 잎과 나무를 먼저 떠올렸다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펄프는 제게 잘 익은 과육과 설탕에 졸인 듯한 먹음직스러운 달콤함이 먼저 오는 향이었어요.

이 글의 목차
검은 뚜껑을 옆에 둔 바이레도 펄프 EDP 본품

바이레도 펄프, 어떤 향인지 한눈에 보기

부향률오 드 퍼퓸 · EDP
향의 인상달콤한 과육 · 무화과 잼 · 사탕 · 은근한 시큼함
첫 향무게감 있고 풍성한 무화과의 달콤함
뒤따르는 느낌설탕에 졸인 견과류나 복숭아 같은 먹음직스러움
향의 포인트진한 단맛 사이에서 언뜻언뜻 느껴지는 시큼함
지속력·확산력제 기록 약 5시간 · 확산력 좋음
분사량제 사용 기준 실내 1뿌 · 실외 2뿌
계절제 기준 봄 · 가을 · 겨울

바이레도 펄프 향, 침샘 자극하는 달콤한 무화과 잼

첫 향부터 “나 달아!”

첫 향은 무화과 향수답게 무화과의 무게감 있고 달콤한 특유의 향이 먼저 느껴집니다. 풍성한 무화과 뒤로 헤이즐넛이나 설탕에 졸인 아몬드, 복숭아 같은 먹음직스러움이 와닿았어요.

사탕 같기도 하고 무화과 잼 같기도 합니다. 과일 향이라고 하면 맑고 시원한 과즙을 떠올리기 쉬운데, 펄프는 제게 잘 익은 과일을 한데 넣고 진하게 졸여낸 쪽이었어요. 가벼운 과일향을 기대했다면 이 단맛의 농도부터 확인해 보세요.

잘라 놓은 무화과와 진한 무화과 잼을 담은 유리병

왼쪽의 붉은 과육과 오른쪽의 진한 잼을 같이 보면 제가 말하는 향이 조금 더 그려질 것 같습니다. 나무에 달린 열매보다는 이미 잘 익어서 달콤해진 과육 쪽에 가까웠어요. 풍성하고 먹음직스럽다는 말이 먼저 나온 이유입니다.

중간과 잔향: 시큼함이 단맛에 재미를 줘요

언뜻언뜻 시큼함도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향 전체를 시큼하게 바꾸기보다, 달콤한 무화과 사이에 작은 포인트를 주는 정도였어요.

원문에서는 딥티크 플레르 드 뽀의 파우더리함 사이로 톡톡 쏘는 핑크페퍼가 떠올랐다고 썼습니다. 두 향이 비슷하다는 뜻보다 큰 향의 덩어리 안에 톡 쏘는 재미가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펄프의 탑 노트에 있는 카다멈의 스파이시함은 제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쓴 “레몬 제스트를 더한 잼”도 같은 뜻입니다. 공식 노트에 레몬 껍질이 적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진한 단맛에 시큼함이 조금 비쳐 단조롭지 않다는 표현이에요. 잔향을 고를 때도 나무나 파우더보다 이 과일의 달콤함이 계속 좋은지 보시면 좋겠습니다.

PULP와 EAU DE PARFUM 라벨이 보이는 바이레도 펄프 보틀

펄프 공식 노트, 프루티와 구르망은 어떤 느낌일까요?

바이레도 공식 소개도 펄프를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과 풍미를 담은 향으로 설명합니다. 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탑 노트베르가못 · 블랙커런트 · 카다멈
미들 노트무화과 · 레드 애플 · 티아레
베이스 노트시더우드 · 피치 플라워 · 프랄린
제가 느낀 중심무화과 잼과 사탕, 설탕에 졸인 듯한 먹음직스러움

바이레도 펄프 공식 소개와 노트

프루티는 과일을 떠올리는 향, 구르망은 디저트처럼 먹음직스러운 향을 이야기할 때 쓰는 말입니다. 저는 펄프를 맡으면서 과일 자체뿐 아니라 설탕에 졸인 견과류와 잼이 떠올라 두 인상을 같이 적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아몬드나 헤이즐넛을 떠올린 것과 공식 노트는 구분해 주세요. 노트에 적힌 모든 재료를 따로 맡았다기보다 여러 과일의 진한 단맛이 한 덩어리로 와닿은 향이었습니다.

향이 주는 분위기, 잎보다 잘 익은 과육 쪽

따뜻한 빛 아래 무화과 열매와 잎이 있는 정물 사진
무화과 과육의 분위기를 돕는 참고 사진: Alina Vilchenko / Pexels

사진에는 초록 잎과 가지도 있지만 아래의 진한 자줏빛 열매와 속이 드러난 과육에 더 눈길이 갑니다. 제가 쓴 펄프의 느낌도 이렇게 과일의 풍성한 쪽에 가까워요.

맑고 차가운 향수보다 달콤한 존재감이 분명한 과일 향수를 찾는 분이 먼저 떠오릅니다. 귀엽고 가벼운 사탕 향만 생각하기에는 무화과의 무게감도 있었고요. 사람의 나이나 성별보다 진한 과일의 단맛을 얼마나 편하게 즐기는지가 더 중요하겠습니다.

바이레도 펄프 지속력과 분사량, 저는 실내 1뿌

제 기록에서 지속력은 약 5시간,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실내는 1뿌, 실외는 2뿌를 기준으로 적었어요. 향이 달아서 많이 뿌렸을 때는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 위주제 사용 기준 1뿌
실외 위주제 사용 기준 2뿌
처음 확인할 점진한 단맛이 가까이에서 부담스럽지 않은지
시간이 지난 뒤무화과의 달콤함과 언뜻 비치는 시큼함이 계속 좋은지

달콤한 향을 좋아하더라도 처음부터 많이 뿌리기보다 적은 양으로 퍼지는 정도를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과일향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가벼움과는 제 사용감이 조금 달랐어요.

펄프 남자도 쓰나요? 계절은요?

저는 남녀 공용 향수로 느꼈습니다. 공식 소개도 젠더리스로 표기해요. 남성분이라도 무화과와 진한 과일의 단맛을 좋아하면 시향할 만하고, 반대로 여성분이라도 달콤함을 부담스러워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원문에서는 봄·가을·겨울에 잘 어울린다고 적었습니다. 더운 날의 청량한 과일향을 기대한다면, 펄프의 잼 같은 농도와 확산력을 먼저 봐주세요. 날씨가 선선할 때 진한 과육의 달콤함을 즐기는 쪽으로 생각하면 고르기 쉽겠습니다.

펄프와 딥티크 필로시코스, 무화과 향수가 어떻게 달라요?

두 시향기에서 제가 남긴 표현을 비교했습니다. 같은 무화과라도 잼처럼 달콤한 과육과 잎·나무가 함께 있는 열매는 꽤 다르게 와닿았어요.

바이레도 펄프 EDP여러 과일을 넣고 졸인 잼. 사탕 같은 단맛과 살짝 시큼한 포인트
딥티크 필로시코스 EDT수분기 있는 열매와 쌉쌀한 초록 잎. 뒤로 은근한 코코넛·나무의 존재감
더 중요한 차이진한 과일 단맛을 즐길지, 잎과 나무가 함께 있는 싱그러움을 즐길지
먼저 볼 방향잘 익은 과육은 펄프 / 무화과 잎과 나무는 필로시코스 EDT

딥티크 필로시코스 EDT 시향기 읽기 →

필로시코스도 열매의 달콤함이 있었지만 제게는 잎의 쌉쌀함과 은근한 나무가 같이 있었습니다. ‘무화과 향수’ 한 단어보다 어떤 부분의 무화과가 좋은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리뷰, 포도껌과 문방구 사탕

같이 소개했던 두 분의 리뷰에도 과일과 사탕이 나옵니다. 저는 잼이 먼저 떠올랐는데, 다른 분들은 익숙한 간식으로 표현해 주셨어요.

반으로 자른 붉은 무화과 과육 위에 노란 시트러스 그림을 더한 원문 이미지

원문 이미지의 노란 시트러스 표시는 달콤한 과육 사이에 살짝 비치는 시큼함을 그린 것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아래 리뷰의 상큼하고 달달하다는 표현과도 이어져요.

무화과의 블랙커런트

무화과 + 포도껌 향! 블랙 커런트를 먹어본 적도 없고 향을 맡아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향 노트에 블랙 커런트가 있는 걸 보니 포도가 아니라 블랙 커런트일 듯해요. 과일의 상큼하고 달달함이 확 느껴져요. 특색 있는 향이라 어울리기가 쉽지 않을 듯하니 꼭 시향하고 구매하길 추천드립니다 🙂

이분은 포도껌을 떠올리셨네요. 포도라는 공식 노트를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고 상큼달콤한 과일의 인상을 익숙한 맛에 빗댄 리뷰입니다. 진한 과일향이 누구에게나 편할 거라고 단정하지 않은 부분도 같이 봐주세요.

문방구 맥주맛 사탕 + 무화과

달달한 열대과일 향과 무화과 향이 난다. 그리고 어릴 때 문방구에서 팔던 맥주맛 사탕 냄새가 난다.

달달한 향 좋아하면 추천합니다.

이 리뷰도 향의 중심을 달콤한 과일과 사탕으로 느꼈다는 점이 이어집니다. 맥주 향이 난다는 공식 설명으로 읽기보다 이분의 기억 속 사탕을 떠올린 말로 보시면 좋겠어요.

바이레도 펄프 단종인가요?

확인한 공식 한국 상품 페이지에는 펄프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Online exclusive)로 소개돼 있습니다. 국내 판매처에서는 같은 날 50ml가 일시품절, 100ml는 구매 가능 상태로 표시됐고요.

따라서 일부 용량의 품절만으로 전체 단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장 취급 여부와 온라인 판매, 특정 용량의 재고를 나눠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공식적으로 생산을 종료했다는 공지는 이번 확인에서 확보하지 못했어요.

펄프 공식 한국 상품 페이지

바이레도 펄프 50ml·100ml·1ml·1뿌 가격

2026년 10월 29일 SSG 신세계백화점 바이레도 판매자스토어의 펄프 상품을 확인했습니다. 할인 전 표시 가격은 50ml 305,000원, 100ml 435,000원입니다.

용량본품 가격1ml / 1뿌 약
50ml305,000원6,100원 / 610원
100ml435,000원4,350원 / 435원

50ml는 확인 당시 일시품절, 100ml는 구매 가능 상태였습니다. 1ml는 본품 가격 ÷ 용량, 1뿌는 0.1ml로 가정한 비교용 값입니다. 실제 분사량을 측정한 비용은 아니며, 행사·카드 혜택은 계산에 넣지 않았어요. 가격과 재고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격 확인: 50ml · 일시품절 / 100ml

100ml는 50ml보다 얼마나 저렴할까요?

위 표시 가격으로는 100ml가 130,000원 비싸지만 용량은 두 배이고, 1ml당 약 28.7% 저렴합니다. 같은 0.1ml 가정으로 하루 총 2뿌를 쓴다면 50ml 기준 약 1,220원, 100ml 기준 약 870원이에요.

다만 저는 실내에서는 1뿌를 기준으로 적었던 향입니다. 큰 병의 단가보다 이 진한 단맛을 얼마나 자주 쓰고 싶은지가 먼저겠어요. 50ml가 현재 품절이라는 점도 용량을 비교할 때 같이 봐주세요.

펄프 구매 전, 이 세 가지가 좋았는지 보세요

무화과의 방향잎과 나무보다 잼 같은 달콤한 과육이 좋은지
단맛의 농도실내에서 적은 양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지
시큼한 포인트달콤함 사이로 언뜻 비치는 산미가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제게 펄프는 여러 과일을 한데 넣고 졸여낸, 침샘 자극하는 무화과 잼으로 남았습니다. 달콤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시향해 볼 만하겠어요. 무화과라는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과육의 농도까지 확인해 보세요.

바이레도 펄프 EDP 향수 시향지

향수 시향지 사용 방법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