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크리드 실버 마운틴 워터 EDP입니다. 크리드 실버마운틴, 줄여서 실마워라고도 부르는 향수예요.
제게는 흰 셔츠가 어울리는, 청량한데 포근한 향이었습니다. 베르가못과 오렌지의 쾌활한 상큼함으로 시작하고, 그 뒤를 녹차의 싱그럽고 쌉쌀한 향이 받쳐줍니다. 시원한 기조는 유지되는데 머스크가 더해지는 구간이 오묘했어요.
첫 향만 맡았을 때는 남성 향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그 인상이 달라졌어요. 여성분에게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향인지부터, 기대보다 짧았던 지속력과 용량별 가격까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이 글의 목차

크리드 실버 마운틴 워터 한눈에 보기
| 제품 | 실버 마운틴 워터 · Silver Mountain Water · EDP |
|---|---|
| 향의 인상 | 밝은 시트러스 · 쌉쌀한 그린티 · 청량한 머스크 |
| 첫 향 | 베르가못·오렌지가 떠오르는 상큼함과 드라이한 녹차 느낌 |
| 중간 향 | 잎에 맺힌 블랙커런트 열매 같은 새큼함, 단맛은 약하게 느낌 |
| 잔향 | 청량함 위에서 날 선 부분을 다듬는 포근한 머스크 |
| 지속력·확산력 | 제 기록 약 3~4시간 · 확산력 보통 |
| 계절·성별 | 제 취향에서는 사계절, 남녀 모두 사용 가능 |
| 고를 때 | 첫 상큼함뿐 아니라 머스크와 섞이는 구간, 체감 지속력 확인 |
실버 마운틴 워터 향, 시원한 녹차 위에 더해지는 머스크
첫 향: 쾌활한 시트러스와 쌉쌀한 그린티
첫 향에서는 베르가못과 오렌지의 쾌활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상큼함으로 시작합니다. 뒤이어 싱그럽고 쌉쌀한 그린티의 향과 드라이함이 받쳐줘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를 맡아보신 분이라면 이 초록의 느낌이 조금 떠오를 수 있겠습니다.

사진의 밝은 과일과 초록 잎을 같이 보면 제게 느껴졌던 상큼함과 싱그러움이 이해되실 것 같아요. 향의 온도감은 시원하고 청량했습니다. 달콤한 과즙을 가득 채운 느낌보다 상큼함에 쌉쌀하고 건조한 결이 더해진 쪽이었어요.
원문에서는 아쿠아디파르마 미르토도 떠올렸습니다. 누군가 착향한 미르토 주변에 있으면 절로 시원해질 것 같은 느낌을, 실버 마운틴 워터에서도 받았기 때문이에요. 두 향이 같다는 뜻보다 제게 전해진 청량한 온도감을 설명한 비교였습니다.
중간 향: 잎과 열매를 같이 맡는 듯한 블랙커런트
시간이 지나면 블랙커런트의 달콤하고 시큼한 향이 조금 느껴지는 듯하지만, 전체가 달아지지는 않았어요. 블랙커런트 열매를 따서 한데 모아둔 것보다 잎에 열매가 맺혀 있는 그대로 맡았을 때 날 것 같은 향입니다.

사진 속 열매만 따로 보기보다 잎과 가지까지 함께 봐주세요. 제게는 베리 잼처럼 진하게 달지 않았고, 베리의 새큼함이 앞의 새콤 쌉쌀함과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달콤한 과일 향수를 찾는 분과는 기대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
잔향: 청량함을 바꾸지 않고 다듬어주는 포근함
실버 마운틴 워터는 시향 후 착향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향에서 잔향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앞의 싱그러움과 새콤함이 포근한 머스크와 만나는데 이 부분이 오묘해요.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 느낌이 시원하게 섹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머스크가 들어갔다고 전체가 따뜻하고 무거운 향으로 바뀌지는 않았어요. 청량한 기조는 유지하고 날이 선 부분을 머스크가 다듬어주는 듯했습니다. 상큼한 첫 향이 좋았다면 이 포근함이 더해진 뒤에도 좋은지 봐주세요.
공식 설명과 제가 느낀 향을 나눠보면
| 공식 소개의 시트러스 | 베르가못 · 만다린 · 네롤리, 블랙커런트의 밝은 과일감 |
|---|---|
| 공식 소개의 중심 | 그린티 · 소금기 있는 오조닉 어코드 |
| 공식 소개의 베이스 | 샌달우드 · 머스크 |
| 제 시향에서 크게 느낀 점 | 시트러스·녹차의 드라이한 청량함, 잎과 베리의 새큼함, 포근한 머스크 |
크리드 공식 실버 마운틴 워터 소개는 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물줄기에서 영감을 받은 EDP로 안내합니다. 출시 연도는 공식 설명의 1995년을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새하얀 병과 은빛 뚜껑을 보면 눈과 차가운 물줄기가 떠오릅니다. 사진처럼 깨끗한 산의 물과 공기를 생각하며 맡아보면 향의 청량한 온도감이 더 잘 와닿을 것 같아요. 다만 공식 설명의 향료 이름을 모두 크게 느끼는 건 아니니, 제 시향의 질감도 같이 봐주세요.
향이 주는 분위기, 흰 셔츠를 입은 자신감

#청량한 #섹시한 #자신감있는
첫 향에서는 여름철 머리를 시원하게 올리고, 흰 셔츠를 입은 자신감 있는 남성이 연상됐습니다. 말끔한데 지나치게 힘주지 않은 모습이요. 제게 실버 마운틴 워터의 흰색은 비누 거품보다 차가운 공기와 햇빛에 밝아진 셔츠에 가까웠어요.
사진의 왼쪽처럼 시원하게 입은 모습도 떠오르고, 오른쪽처럼 담백한 흰 옷의 여성에게도 잘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 향에서 잔향으로 갈수록 머스크가 포근하게 다듬어줘서,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남성적인 향은 아니었거든요.

실버 마운틴 워터 지속력, 제게는 3~4시간이었어요
제 사용 기록에서 지속력은 약 3~4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남지 않는 점은 아쉬웠어요. 본품 가격이 있는 향수라면 이 부분도 취향만큼 중요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 지속력 | 제 EDP 사용 기준 약 3~4시간 |
|---|---|
| 확산력 | 제 기준 보통 |
| 실내 위주 | 제가 사용했던 양은 2~3뿌 |
| 실외 위주 | 제가 사용했던 양은 3~4뿌 |
원문에서는 청량한 분위기와 짧은 지속력을 연결해 이런저런 추측도 했지만, 실제 처방을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게 청량함과 포근함이 좋았고, 체감 지속력은 기대보다 짧았다는 경험입니다.
처음의 시트러스가 줄었을 때 가까이 머스크가 남아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향이 멀리 퍼지는 시간과 가까이 남아 있는 시간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제 사용량을 맞추기보다 적은 양에서 시작해 내 쓰임에 맞추면 좋겠습니다.
남자 향수인가요? 여자 사용과 계절
저는 첫 향에서 남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지만 여성분도 충분히 매칭하기 좋은 향이라고 느꼈습니다. 신선한 시트러스와 녹차, 뒤의 포근한 머스크를 좋아하는지가 성별보다 중요한 기준이겠어요. 공식 소개도 남녀가 사용할 수 있는 향으로 설명합니다.
계절은 제 취향에서 사계절입니다. 봄·여름에는 시원한 온도감이 반갑고, 가을·겨울에도 답답하지 않은 맑은 향을 원한다면 손이 갈 만하겠어요. 다른 분은 눈 덮인 겨울 산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더운 날의 청량함과 추운 날의 맑은 공기, 두 장면을 같이 생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린티·밀레지움 임페리얼과 무엇이 다를까요?
그린티는 원문에서 직접 떠올렸던 비교 향수입니다. 밀레지움 임페리얼은 같은 크리드 안에서 청량함과 머스크를 다른 질감으로 느꼈던 시향 기록을 함께 보실 수 있도록 골랐어요.
| 실버 마운틴 워터 | 시트러스와 쌉쌀한 녹차, 잎에 맺힌 베리의 새큼함 뒤로 청량함을 다듬는 머스크 |
|---|---|
|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 제게는 녹차 레몬티와 민트의 탄산 같은 프레시함. 무거운 머스크는 두드러지지 않았어요 |
|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 기존 시향에서는 서걱한 소금기와 연한 과일향, 청량함 위에 포근한 머스크 |
| 고르는 기준 | 녹차와 베리의 선명함, 가벼운 레몬티, 소금기 있는 과일 중 무엇이 궁금한지 |
그린티 시향기에서 이야기한 녹차의 싱그러움이 좋았다면, 실버 마운틴 워터의 머스크가 어떤 깊이를 더하는지 함께 보세요. 가격 차이가 향의 만족도를 대신 결정해 주는 건 아니니, 청량함 뒤의 포근함에 내가 매력을 느끼는지가 먼저겠습니다.
밀레지움 임페리얼 시향기는 소금의 건조한 짠기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같은 청량한 크리드여도 제게는 녹차·베리의 인상과 소금기·과일의 인상이 다르게 남았어요.
다른 사람의 리뷰, 겨울 산의 장면과 가격에 대한 기대
눈 덮인 산을 보며 라임 한 조각을 베어 문 듯

“흰색 셔츠를 입은 청년이 햇볕을 맡아 반짝거리는 흰눈 덮인 산을 창문을 통해 보며, 라임 한 조각을 베어 문 장면이 연상되는 향”
이분은 ‘겨울 산에 늑대가 된 것 같다’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차갑고 맑은 풍경에 시트러스의 새콤함이 더해지는 장면이죠. 제게 여름의 흰 셔츠가 떠올랐던 것과 계절은 다르지만, 밝고 청량한 온도감이 느껴진다는 부분은 맞닿아 있었습니다.
청량하면서 포근하지만, 크리드 안에서는 아쉬웠다는 리뷰

다른 분도 청량한데 포근하다는 느낌은 공감했습니다. 다만 다른 크리드 향수에 비해 특별한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했어요. 향이 나쁘다는 뜻보다 이 브랜드에서 기대한 독특함에 비하면 아쉬웠다는 감상이었습니다.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향을 기대하는 분과 깔끔하고 청량한 향을 원하는 분의 만족도가 다를 수 있겠어요. 이 글의 가격표도 함께 보고, 흰 셔츠 같은 분위기와 머스크의 오묘함을 자주 즐길 만큼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실버 마운틴 워터 50ml·100ml 가격과 1ml·1뿌 비용
2026년 10월 29일 국내 백화점 판매 페이지의 할인 전 표시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50ml 430,000원, 100ml 610,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 EDP 50ml | 본품 430,000원 1ml 8,600원 1뿌 약 860원 |
|---|---|
| EDP 100ml | 본품 610,000원 1ml 6,100원 1뿌 약 610원 |
1ml 가격은 본품 가격을 용량으로 나눴고, 1뿌는 0.1ml로 가정한 추정값입니다. 실제 분사량을 측정한 값은 아니며 분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50ml와 100ml, 어떤 용량이 이득일까요?
위 가격에서 100ml는 1ml당 약 29% 저렴합니다. 50ml보다 18만 원을 더 내면 용량은 두 배예요. 제 실내 사용량 2~3뿌를 한 번 쓴다고 가정하면 50ml는 약 1,720~2,580원, 100ml는 약 1,220~1,830원입니다.
자주 쓰고 싶은 향이라면 단위 가격을 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큰 병의 단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고르기보다는, 향의 만족도와 체감 지속력까지 가격에 납득이 되는지가 먼저겠죠. 저는 청량한 포근함이 매력적이었지만 오래 남는 향을 우선하는 분께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가격 출처: 신세계백화점 50ml · 갤러리아 100ml. 확인일 2026.10.29. 쿠폰·회원·카드 혜택을 제외한 표시 가격이며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품 구매 전, 이 네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 첫 향 | 시트러스와 녹차의 새콤 쌉쌀하고 건조한 질감이 좋은지 |
|---|---|
| 중간 향 | 잎·베리의 새큼함이 달콤한 잼보다 내 취향인지 |
| 머스크와의 조합 | 청량함 위에 포근함이 더해지는 구간도 계속 좋은지 |
| 가격과 지속력 | 제 기록 3~4시간과 내 체감 시간을 보고 용량을 고를지 |
실버 마운틴 워터의 매력은 제게 청량한 향을 포근하게 다듬는 머스크에 있었습니다. 상큼한 향수라고 첫 향만 보고 고르지 말고, 피부에서 두 느낌이 만나는 구간까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크리드 실버 마운틴 워터 향수 시향지
흰 셔츠가 떠오르는 맑은 향과 머스크의 포근함이 궁금하다면 직접 맡아보세요. 그린티나 밀레지움 임페리얼과 함께 비교하면 내가 좋아하는 청량함의 질감도 조금 더 분명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