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향수는 바이레도 블랑쉬 EDP입니다.
리뷰를 작성하려는데 바이레도 블랑쉬를 거의 다 써서, 후기 작성하는 김에 신세계 경기 바이레도 매장에 방문해서 바로 구매하고 왔습니다.
이 글의 목차
💰 바이레도 블랑쉬 가격, 1뿌부터 50ml·100ml까지
블랑쉬 본품을 고를 때 50ml와 100ml 중 어떤 걸 살지도 고민되실 텐데요. 1ml와 1뿌에 얼마인지 같이 계산해 봤습니다.
2026년 10월 27일 확인한 신세계백화점 판매처의 할인 전 정상가 기준입니다. 할인·면세 가격은 별도로 봐주세요.
| 기준 | 50ml 본품 기준 | 100ml 본품 기준 |
|---|---|---|
| 1뿌 가격 (0.1ml 가정·추정) | 약 610원 | 약 435원 |
| 1ml 가격 | 6,100원 | 4,350원 |
| 50ml 본품 | 305,000원 | — |
| 100ml 본품 | — | 435,000원 |
1ml 가격은 본품 가격을 용량으로 나누고, 1뿌 가격은 그 금액에 0.1ml를 곱했습니다. 1뿌를 0.1ml로 가정한 추정값이며 공식 분사량이나 실측값은 아닙니다. 분사기와 누르는 정도에 따라 실제 비용은 달라질 수 있어요.
블랑쉬 50ml와 100ml, 어느 쪽이 이득일까요?
위 정상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00ml가 1ml당 약 29% 저렴합니다. 50ml보다 13만 원을 더 내면 용량은 두 배가 되는 거예요. 한 번에 2뿌씩 쓴다고 가정하면 50ml는 약 1,220원, 100ml는 약 870원입니다.
이미 좋아하는 향이고 꾸준히 사용할 거라면 100ml가 유리하지만, 여러 향수를 번갈아 쓰거나 아직 블랑쉬의 잔향이 취향인지 모르겠다면 먼저 맡아보고 고르는 걸 추천해요.
가격 확인: 신세계백화점 50ml · 100ml

바이레도 블랑쉬는 향수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조차도 먼저 알고 시작하는 향수죠. 저도 처음 향수를 접했을 때 백화점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시향할 리스트 중 제일 상단에 적어놓았던 향수예요. 그다음은 바이레도 라튤립이었어요 🙂

처음 포장 열자마자 뭐가 묻어있어서 기분이 조금..
바이레도 블랑쉬와 라튤립을 맡아본 첫날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블랑쉬는 순수한 깨끗함 뒤에 느껴지는 머스크의 포근한 가루 세제 향이라면 라튤립은 풀냄새가 더해진 싱그러운 생화의 꽃 향으로 느껴졌어요. 그러곤 바로 두 개 다 구매했죠.(텅장)

저도 바이레도 블랑쉬는 이미 몇 병을 다 비웠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던 향수예요. 오늘은 그때 적어둔 첫 향과 잔향, 제가 느꼈던 지속력까지 이야기해 볼게요. 본품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50ml·100ml 가격과 1ml·1뿌당 비용도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 바이레도 블랑쉬 향수, 어떤 향일까요?
한 줄로 설명하면, 순수한 깨끗함 뒤에 느껴지는 머스크의 포근한 가루 세제 향.
처음에는 세탁세제처럼 쨍하고 깨끗한데요. 시간이 지나면 쨍함은 잦아들고 머스크와 샌달우드의 포근함이 남는 향이에요.
- 부향률
- 오 드 퍼퓸(EDP)
- 탑 노트
- 알데하이드, 센티폴리아 로즈
- 미들 노트
- 피오니, 바이올렛
-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샌달우드
노트는 바이레도 공식 제품 설명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블랑쉬 첫 향은 쨍하고 깨끗한 세탁향
첫 분사 시에 엇? 뭔가 쨍한 느낌이 듭니다. 바로 향의 노트 중 탑노트를 보면 알데히드(알데하이드)가 보일 텐데, 향으로 쾌적한, 쨍한, 깔끔한 느낌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이는 향료예요.
쨍한 느낌 사이로 피오니·로즈·바이올렛의 복합적인 꽃 향이 느껴지면서 무언가 무거운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요. 바로 샌달우드와 머스크입니다.

피오니, 바이올렛, 로즈.
블랑쉬 잔향, 머스크와 샌달우드의 폭닥함
요 두 향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져 온기가 있는 피부에 뿌렸을 때 고급스러운 잔향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블랑쉬는 옷보다는 살뿌를 추천하는 이유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쨍한 향은 사라져가고 샌달우드와 머스크의 폭닥함이 남아 고급진 잔향으로 간다고 보면 됩니다. 첫 향이 좋아도 이 포근함까지 좋은지 같이 맡아봐 주세요.
💨 바이레도 블랑쉬 지속력과 확산력
제가 사용했을 때 지속력은 4~5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피부나 날씨, 분사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지속력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되면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로션, 핸드크림도 있으니 함께 사용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블랑쉬 핸드크림은 손에 사용하는 별도 제품이고 이 글에서 시향한 향수는 오 드 퍼퓸이에요. 같은 이름이라도 용도와 사용감이 다르니 따로 확인해 보세요.
💦 몇 번 뿌려요?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뿌
바이레도 블랑쉬는 제가 쓸 때 이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향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한 번에 많이 뿌릴 수 있는데, 향을 맡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과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시간 텀을 두고 오전, 점심, 오후 이런 식으로 나눠 뿌리는 걸 추천해요.
✨ 블랑쉬 향이 주는 분위기

#깨끗한 #순수한 #투명한 #청순한 #온화한 #착한 #잘 웃는
바이레도 블랑쉬의 “Blanche”는 하얗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향 자체도 하얀색 같이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과 온화한 분위기를 잘 나타냅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어떤 옷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 가능한 향이에요.
옷의 소재로 향의 느낌을 표현하면 새하얀색 실크 같아요.

하얀 실크를 육안으로 보면 순수하고 깨끗하잖아요? 그리고 덮거나 입어보면 부드럽고 우리 체온이 느껴지는 것처럼 포근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 바이레도 블랑쉬, 남자도 어울릴까요?
바이레도 블랑쉬를 남자가 사용해도 되느냐, 좀 여성스럽지 않냐 등의 질문을 수차례 받아왔는데 전반적으로 섬유유연제나 세제향이기 때문에 충분히 남성분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성별에 관계없이 깨끗하고 포근한 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어울리는 계절
저는 봄·가을·겨울에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4계절용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블랑쉬의 머스크와 샌달우드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름에도 뿌리고 싶다면 바이레도 라튤립 같은 싱그러운 플로럴 향과 레이어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 뿌렸을 때의 느낌은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적은 양으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블랑쉬, 이런 취향이면 먼저 맡아보세요
‘그래서 나한테 맞는 향인가?’가 제일 궁금하실 것 같아요. 제가 느낀 향을 기준으로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 평소 좋아하는 향 | 시향할 때 볼 부분 |
|---|---|
| 갓 세탁한 옷과 깨끗한 세제향이 좋아요. | 처음의 쨍한 세탁향과 뒤에 남는 포근함까지 좋은지 맡아보세요. |
| 비누처럼 깨끗하지만 차갑기만 한 향은 싫어요. | 시간이 지난 뒤 느껴지는 머스크와 샌달우드가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보세요. |
| 세제 같은 쨍한 향이나 포근한 머스크가 부담스러워요. | 유명하다고 바로 본품을 고르기보다 첫 향과 잔향을 나눠 시향해 보는 걸 추천해요. |
| 남자 향수로 써도 될지 고민이에요. | 성별보다 내가 세탁향과 부드러운 머스크를 좋아하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
바이레도 블랑쉬와 비슷한 향수, 무엇이 다를까요?
제가 블랑쉬와 라튤립을 처음 맡았을 때 블랑쉬는 포근한 가루 세제, 라튤립은 풀냄새가 더해진 싱그러운 생화 쪽으로 느껴졌어요. 같은 바이레도라도 어떤 ‘깨끗함’을 원하는지에 따라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시향기에서는 세탁향을 떠올리며 블랑쉬와 클린 웜코튼도 함께 비교했어요. 세 향이 같다는 뜻은 아니고, 세제향의 쨍함과 포근함을 어떻게 느끼는지 비교할 때 참고해 주세요.
블랑쉬·클린 웜코튼·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비교
제가 각각 맡고 적어둔 느낌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향수 | 제가 느낀 세탁향 | 이런 점을 비교해 보세요 |
|---|---|---|
| 바이레도 블랑쉬 EDP | 쨍한 세탁향 뒤에 포근한 머스크와 샌달우드 | 첫 향의 깨끗함과 따뜻한 잔향이 둘 다 좋은지 |
| 클린 웜코튼 |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쨍한 가루세제 같은 향 | 선명하게 느껴지는 세제향이 취향인지 |
|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 제게는 웜코튼보다 자연스럽고 블랑쉬보다 청량한 세탁향 | 새콤쌉쌀함과 시원한 느낌이 마음에 드는지 |
블랑쉬 저렴이를 찾는다면?
세탁향을 좋아하지만 블랑쉬 본품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클린 웜코튼도 비교 대상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클린 제품의 판매 가격은 블랑쉬보다 낮은 편이지만, 제게는 웜코튼의 세제향이 더 쨍하게 느껴졌습니다. 가격이 낮다고 같은 향은 아니니 잔향까지 직접 비교해 보세요. 판매가와 행사 조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이지 선데이 모닝과 블랑쉬도 비슷한가요?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도 깨끗한 침구 느낌으로 함께 찾아보는 향수예요. 다만 이 두 향을 새로 나란히 시향한 것은 아니라 공식 노트 기준으로만 비교할게요.
블랑쉬 오 드 퍼퓸은 알데하이드·로즈와 머스크·샌달우드가 중심이고, 레이지 선데이 모닝 오 드 뚜왈렛은 은방울꽃·아이리스·화이트 머스크 등을 소개합니다. 둘 다 깨끗한 분위기가 궁금할 때 비교해 볼 만하지만 노트만으로 실제 체감이나 지속력을 단정할 수는 없어요.
블랑쉬 EDP와 앱솔뤼가 헷갈린다면
블랑쉬 이름으로 오 드 퍼퓸 외에 앱솔뤼 드 퍼퓸도 판매됩니다. 이 글과 위 가격표는 블랑쉬 오 드 퍼퓸(EDP) 기준이에요.
바이레도 공식 설명을 보면 EDP는 알데하이드와 로즈로 시작해 피오니·바이올렛, 머스크·샌달우드로 이어지고, 블랑쉬 앱솔뤼는 알데하이드와 블랙페퍼·네롤리, 로즈·바이올렛·자스민 등을 소개합니다. 두 제품을 제가 새로 나란히 시향해 지속력을 비교한 것은 아니에요. 구매 전 제품명과 용량을 확인하고 각각 맡아보세요.
블랑쉬 시향할 때, 이 세 가지만 적어보세요
‘좋다’ 하나만 적어두면 나중에 다른 향수와 비교할 때 잘 기억이 안 나요. 메모장에 세 줄만 적어두고 맡아보셔도 좋겠습니다.
① 처음의 쨍한 세탁향 : 좋음 / 보통 / 부담스러움
② 꽃향과 머스크의 포근함 : 좋음 / 보통 / 부담스러움
③ 시간이 지난 뒤 남는 향 : 계속 맡고 싶음 / 애매함 / 싫음
바이레도 블랑쉬 EDP 향수 시향지
오늘 소개해 드린 바이레도 블랑쉬 EDP 리뷰는 어떠셨나요? 글로 읽어도 내 취향인지 궁금하셨다면 시향지로 직접 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