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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갓 샤워한 듯 뽀송한 꽃비누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시향기 원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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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라모리입니다. 오늘은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첫 향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같이 추천해 드리는 제품 중 하나예요. 오늘의 시향기는 사진 속 오 드 퍼퓸(EDP) 기준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적당히 파우더리해서 뽀송한 꽃비누. 첫 분사부터 수분감 없이 보드라운 꽃향이 느껴지는데, 정말 뽀송뽀송 뽀송송 그 자체입니다. 향수를 뿌렸다기보다는 갓 샤워하고 나온 깔끔함이 떠올라요.

비누향 향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맡아볼 만하지만, 파우더리한 질감이나 익숙한 꽃비누 향이 취향에 맞는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제게는 지속력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짧게 느꼈다는 분도 있었어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을 같이 이야기해 볼게요.

이 글의 목차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 드 퍼퓸 보틀과 시향 카드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 한눈에 보기

이 글의 제품어메이징 그레이스 오 드 퍼퓸(EDP)
향의 계열플로럴 · 파우더리 · 머스크
첫 향연하게 파우더리한 꽃비누
중간 향레몬워터처럼 연한 시트러스의 새콤함
잔향꽃비누를 중심으로 포근한 머스크와 약한 새콤함
지속력·확산력제 사용 기준 약 5시간 · 확산력 좋음
잘 맞았던 계절봄 · 여름 · 가을 · 겨울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 뽀송한 꽃비누에 연한 새콤함

첫 향: 시트러스보다 보드라운 꽃향이 먼저

첫 분사 시, 시트러스 향이 먼저 나기보다는 연하게 파우더리한 꽃들의 향이 먼저 느껴집니다. 수분감 없이 보드라운 질감이 뽀송뽀송하게 느껴져 마치 꽃비누 같아요.

파우더 브러시와 분홍 꽃으로 표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뽀송한 꽃향

사진의 브러시에서 가루가 살짝 퍼지는 모습처럼, 향의 질감이 부드럽고 보송하게 느껴졌습니다. 물을 머금은 생화의 촉촉함보다는 꽃향이 나는 비누를 쓰고 피부가 보드라워진 듯한 인상이에요. 파우더리한 향이라고 해서 모두 무겁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이 질감 자체를 싫어한다면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간 향: 물에 탄 레몬워터 같은 시트러스

베르가못과 만다린 오렌지처럼 느껴지는 시트러스는 물에 탄 레몬워터같이 연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연한 시큼함이 앞선 꽃비누 향에 깨끗함을 불어넣어줘요. 시간이 지날수록 새콤함이 조금씩 비중을 차지해 갑니다.

레몬과 레몬을 띄운 물로 표현한 연한 시트러스 느낌

레몬 자체보다 오른쪽 사진의 레몬을 띄운 물을 떠올리면 제가 느낀 강도와 가까울 것 같습니다. 진한 과즙이나 달콤한 과일 향이 주인공은 아니었어요. 꽃비누의 보송함 사이에 새콤함이 살짝 섞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잔향: 꽃비누를 받쳐주는 포근한 머스크

잔향에서는 꽃비누가 가장 크게 남고, 포근한 머스크와 약한 새콤함이 같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의 파우더리함이 사라져 전혀 다른 향이 되기보다는, 꽃비누에 포근함이 더해지며 천천히 마무리되는 쪽이에요.

피부 가까이 향수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표현한 포근한 잔향

저는 이 파우더리한 꽃비누 향이 옷보다 살에 뿌렸을 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수를 뿌린 티를 크게 내기보다, 원래 깔끔한 향이 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점이 좋았어요. 본품을 고르기 전에는 시향지에서 느낀 향과 함께 피부에 남는 잔향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공식 노트와 제가 느낀 향을 같이 보면

탑 노트베르가못
미들 노트뮤게 · 은방울꽃
베이스 노트머스크
제 시향 인상파우더리한 꽃비누 · 연한 레몬워터 · 포근함

현재 필로소피 EDP 공식 소개와 공식 향조 가이드는 베르가못·은방울꽃·머스크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제가 느낀 ‘꽃비누’나 ‘레몬워터’는 향을 쉽게 떠올리기 위한 비유예요. 노트 이름만 보고 생화나 레몬 향을 각각 진하게 기대하기보다는, 셋이 어우러진 보드라운 인상을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향이 주는 분위기, 갓 씻고 나온 자연스러운 깔끔함

흰 비누와 목욕 거품으로 표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깨끗한 분위기

향수를 뿌렸다기보다는 갓 샤워하고 나온 뽀송함. 파우더리한 비누향이 자연스럽게 깔끔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향수를 뿌린 듯 안 뿌린 듯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굉장히 좋았어요.

사진의 흰 비누나 목욕 거품처럼,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야 어울리는 향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편하게 입고 나가는 날에도 잘 맞는 자연스러운 깔끔함이 있어요. 진하고 독특한 향으로 기억에 남고 싶은 날보다는 보드랍고 단정한 인상을 주고 싶은 날 떠올릴 만합니다.

그래서 첫 향수를 고민하는 분에게 같이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입문용이라는 말이 누구나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꽃비누의 익숙함이 편안한지, 조금 평범하게 느껴지는지는 직접 맡아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지속력, 제 기준 약 5시간

제 사용 기준으로 지속력은 약 5시간,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향 자체가 부드럽다고 해서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도 무조건 약하게 느껴진다는 뜻은 아니에요.

지속력제 EDP 사용 기준 약 5시간
확산력제 기준 좋음
실내 위주당시 사용량 2뿌
실외 위주당시 사용량 3뿌

제가 사용했던 횟수는 실내 2뿌, 실외 3뿌였어요. 처음부터 더 많이 뿌리기보다는 꽃비누와 파우더리함이 주변에 얼마나 퍼지는지 확인하면서 맞추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의 리뷰에는 지속력이 짧아 아쉽다는 의견도, 집에 돌아와 은은한 꽃비누가 오래 남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는 약 5시간으로 느꼈지만, 은은해지는 시점에서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더라고요. 한 번 시향할 때 처음의 존재감과 몇 시간 뒤 가까이 남는 향을 나눠 확인해 보세요.

EDP·EDT·인텐스, 같은 이름이어도 구분해 주세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검색하면 EDT와 EDP, 인텐스와 발레로즈까지 함께 나옵니다. 이 글의 사진과 시향 경험은 기본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예요.

기본 EDP이 글에서 맡은 제품. 공식 설명은 베르가못·은방울꽃·머스크 중심
기본 EDT오 드 뚜왈렛으로 별도 판매. EDP의 제 지속력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기
인텐스공식 설명에 베리·로즈 앱솔루트·머스크가 나오는 별도 변주
발레로즈 등이름 뒤에 붙은 향 이름까지 확인해 기본 제품과 구분

인텐스 공식 소개는 베리와 로즈가 더해진 프루티 플로럴 머스크로 설명합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기본 EDP에 대한 제 감상을 그대로 대입하지는 마세요. 용량을 비교하기 전에 기본 향인지, 부향률과 제품명이 무엇인지부터 맞추는 게 좋겠습니다.

남자가 써도 될까요? 어울리는 계절과 사용 장면

제게는 여성적인 꽃비누 향의 인상이 먼저였습니다. 그렇다고 남성분은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플로럴·파우더리·머스크의 부드러운 조합을 좋아한다면 성별보다 취향을 기준으로 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진한 우디나 스킨 향을 찾는 분에게는 제가 느낀 이미지와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깔끔하고 뽀송한 인상을 원할 때 계절을 크게 타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여름용으로 고른다면 시트러스의 시원함만 기대하기보다, 보드라운 파우더리함도 더운 날 편한지 확인해 주세요.

출근이나 등교처럼 매일 쓰는 향을 찾을 때도 후보에 넣기 좋겠습니다. 다만 가까운 거리에서 오래 함께 있는 날이라면, 부드러운 향이라는 이유로 양을 늘리기보다는 제가 실내에서 사용했던 적은 양부터 비교해 보세요.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퓨어 그레이스 차이는?

필로소피 향수를 고를 때 퓨어 그레이스도 같이 보게 됩니다. 두 제품 모두 깨끗한 인상을 이야기하지만, 공식 설명에서 강조하는 노트는 달라요.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공식 노트: 베르가못 · 은방울꽃 · 머스크
퓨어 그레이스 EDP공식 노트: 수련 · 그린 노트 · 머스크
고를 때 볼 점보드라운 꽃향을 원하는지, 그린 노트가 더해진 산뜻한 깨끗함이 궁금한지

퓨어 그레이스 EDP 공식 설명은 수련과 그린 노트, 머스크가 만드는 산뜻한 깨끗함을 강조합니다. 두 향의 공식 설명을 기준으로 정리한 차이예요.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꽃비누가 좋았다면 꽃향의 보드라움을, 꽃향이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그린한 인상이 더 편한지 나란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리뷰, 뽀송함과 지속력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작은 용량도 같이 들고 다니며 뿌리세요”

처음에는 살짝 휴지 냄새가 생각났어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며 20대 초반보다는 중반부터 어울리는 적당히 고급진 향기. 향린이라 표현이 다소 부족한 점 양해 부탁해요. 아쉬운 점은 지속력이 너무 짧다.

“하얀 피부, 핑크빛 볼 뽀송뽀송”

이 향수는 맡자마자 뽀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얀 피부에 복숭아빛 블러셔를 발라서 뽀송뽀송한 볼이 바로 생각나요.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싶다면 바로 이 향수! 독하지 않고 몽글몽글 퍼져서 입문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장미향, 오렌지향은 듣고 보니 난다는 느낌? 존재감이 강하진 않았어요. 무난한 향수인 만큼 시도해 보기 좋지만 특색은 가질 수 없다는 점!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생비누 향 후 은은한 꽃비누 향으로 지속”

처음 시향했을 때는 너무 흔한 꽃향이고 진짜 생비누 향이 나서 별로였는데 집에 와서 은은하게 나는 향이 진짜 오래가더라고요. 학생들이 뿌리면 딱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건 같은 뽀송함도 누군가에게는 입문하기 좋은 부드러움이고, 누군가에게는 조금 흔한 꽃비누로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지속력도 의견이 갈렸어요. 좋다는 말이나 몇 시간이라는 숫자 하나보다, 그 향이 내게 얼마나 편하고 계속 맡고 싶은지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 60ml 가격과 1ml·1뿌 비용

2026년 10월 29일 LG생활건강 가족몰에서 확인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 60ml의 공개 표시 가격은 93,200원입니다. 아래는 회원가나 할인 혜택을 반영하지 않은 이 금액 기준이에요.

어메이징 그레이스 EDP 라벨이 보이는 정면 보틀
60ml 본품93,200원
1ml약 1,553원
1뿌약 155원
2뿌 사용 시한 번에 약 311원
3뿌 사용 시한 번에 약 466원

1ml는 93,200원÷60ml로 계산했습니다. 1뿌를 0.1ml, 1ml를 10뿌로 가정한 추정값이며 실제 분사량을 측정한 값은 아닙니다. 각 금액은 반올림 전 단가에서 계산해 원 단위로 반올림했습니다.

제 실내 사용량인 2뿌를 기준으로 보면 한 번에 약 311원이고, 계산상 60ml는 약 300회 사용할 양입니다. 향이 마음에 든 뒤에는 매일 쓰려는지, 가끔 기분 전환할 때 쓰려는지도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확인일 2026.10.29. 국내에서 확인한 EDP 60ml 기준입니다. 공개 표시 가격과 회원가·행사 가격은 다를 수 있으며, 다른 용량이나 EDT 가격과 섞어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본품을 고르기 전, 이렇게 시향해 보세요

처음 맡을 때파우더리한 꽃비누가 부드러운지, 답답하게 느껴지는지
중간 향레몬워터 같은 연한 새콤함이 깨끗하게 느껴지는지
잔향가까이 남는 머스크와 꽃비누가 계속 좋은지
몇 시간 뒤제 기준 약 5시간이라는 숫자보다 내 생활에 충분히 남는지
제품명기본 EDP인지, EDT·인텐스·발레로즈인지 확인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 드 퍼퓸 본품과 분홍 시향 카드

제게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적당히 파우더리한 뽀송한 꽃비누였습니다. 향수다운 특별함보다는 자연스러운 깔끔함이 좋은지, 첫 향보다 은은해진 뒤가 더 좋은지 살펴보세요. 첫 향수를 고르는 분에게도 그 두 가지가 좋은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 시향지